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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메밀꽃으로 다시 태어난 황룡사지 유채꽃밭국내여행/경주시 산책길 2017. 12. 15. 17:56
블로그에 소홀 할수 밖에 없었던 시간들....
오늘도 이렇게 지난 사진들이나마 찾아서
올리게 된다.
유채꽃 노랑물결이 일렁이던 그곳,
봄 여름이 지나고 초가을 무렵
황룡사지의 그곳은 하얀 메밀꽃밭으로 변한다.
이 또한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될 명소 중 하나로
전국의 관광객들까지 불러 들이게 된 것이다.
청춘남녀의 모습은 더 말할 것도 없고,
가족단위의 관광객들로 붐비는 명소가 되었다.
알알이 소박한 모습의 하얀 메밀꽃들이다.
메밀꽃밭을 지나 깊숙이 들어서면
드넓은 초지를 즐길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 초지들은 다름아닌 황룡사지(址)이다.
어마어마한 옛 황룡사의 규모가 상상되는 대목이다.
강아지들이 산책코스로 가장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다.
숏다리 닥스훈트 보리도 물론 그렇다.ㅎ~
웰시코기의 관심에 부담스러워 하는 보리...
모처럼의 산책에 무척 즐거워 하는 보리
오늘은 보리의 날이다.ㅎㅎ
개풀 뜯어먹는 소리도 많이 내고
천방지축 날뛰는 보리...ㅎㅎ
온통 하얀빛의 그곳에선
연인들의 속삭임이 절로 흘러나온다.
추억도 만들고 사랑도 나누는 그런 아름다운 곳이다.
황룡사역사관 또한 좋은 뒷배경이 된다.
그렇게 올해가 첨이었던 황룡사지의 메밀꽃밭을 즐긴 날이다.
내년 초가을에도 이어지길 바라는 아름다운 장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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