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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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 힐링 그 두마리의 토끼를 한번에, 토함산 산행길일반산행/근교산행(경주) 2014. 5. 29. 07:40
금주에는 참꽃이 다지고 없는 진달래 명산인 대구의 비슬산을 가기로 친구들과 약속을 했었지만 친구에게 계획치 않았던 일이 생겨 취소가 되었기에 마눌님과 가까운 곳으로의 산행을 하기로 한다. 단석산과 남산 그리고 토함산을 견주다가 결정한 목적산은 토함산이다. 숲이 우거져 산행 내내 그늘을 만들어 주고 비교적 이동이 용이한 것이 그 이유다. 가까운 곳이기에 준비도 여유롭고 도시락도 간단한 김밥이다. 토함산(吐含山)은 경북 경주시 덕황동·불국동과 양북면의 사이에 있는 이 산의 해발고도는 745m이며, 신라시대의 왜구의 침범을 막는 오악(五岳) 중 하나인 동악(東岳)으로 호국의 진산이다. 천년고찰 불국사와 석굴암을 품고 있는 산으로 더 많이 알려진 산이며 일출산행지로도 유명하지만, 육산으로 이루어 졌기에 정작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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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명성만큼 아름다웠던 불국사의 가을풍경...국내여행/경주시 산책길 2013. 10. 30. 00:30
늘 조급한 마음... 단풍이 붉게 내려앉은 불국사의 만추의 풍경은 11월 초중순 경임을 알지만, 오늘도 조급한 마음에 그곳을 찾아 나선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기에 실망보다는 기대에 넘치는 아름다움을 만나게 된 것이 오히려 다행이었던 그곳. 그 명성만큼 아름다운 불국사의 가을풍경이다. 불국사 아래의 가장 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그곳을 향하는데, 겹벚꽃나무 아래에는 어린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나온 가족들과 연인들의 추억만들기... 여러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수 있었지만 조급한 마음에 그 풍경들을 뒤로 하고 불국사로 들어선다. 불국사 경내로 들어서기전에 먼저 찾아야 할곳은 일주문과 사천왕문을 지나서 만날 수 있는 연못과 반야교의 풍경이다. 연못주변의 단풍들이 완연하지는 못했지만, 주변을 노랗고 붉은 빛으로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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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삼층석탑(석가탑)은 지금 수술중...국내여행/경주시 산책길 2013. 6. 27. 19:30
대릉원의 풍경과 함께한 산책을 마치고 불국사로 이동한다. 불국사는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신라시대의 절이다. 눌지왕(?~458) 때 아도화상이 창건하였다고도 하고, 신라 법흥왕 15년(528)에 법흥왕의 어머니 영제부인의 바람으로 불국사가 창건되었다고도 전한다. 경덕왕 때, 재상 김대성이 크게 확장하였으며, 임진왜란때 건물 대부분이 불에 타버렸으나 왜란 직후부터 200여 년에 걸쳐 40여 차례의 공사를 통해 복원했다. 일제강점기인 1924년에도 수리공사가 있었으나 다보탑의 사리장치가 없어지고 공사기록을 남기지 않는 등, 일제에 의한 불국사의 수난은 계속되었다. 광복 후에 석가탑의 해체, 복원 등 부분적인 보수작업이 이뤄졌고, 그 후 불국사복원위원회가 구성돼 1973년 6월에 보수를 끝낸 것이 현재의 모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