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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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서원의 비오는 날 가을풍경국내여행/경주시 산책길 2015. 11. 11. 00:01
가을비가 내리는 주말...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가족나들이로 찾아간 곳이다. 보호수인 은행나무의 멋진 풍경을 보기엔 조금 이를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곳으로 달려간 것이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조금은 빠른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주변의 가을풍경 덕에 충분히 아름다운 운곡서원의 풍경이다. 그 은행나무 외에는 모두가 제대로 익은 가을풍경이다. 그런 운곡서원의 가을풍경을 잠시 즐기고 비를 피하기 위해 이동한다. 운곡서원지기의 사택을 가로질러 원두막이 있는 그곳으로... 얼핏 허름한 건물로 대충 지어 놓은 듯 하지만 그곳으로 들어서게 되면 그 분위기에 반할 곳이기도 하다. 가을이 무르익은 풍경 그 풍경을 돌아보며 그곳으로 들어선다. 고풍스럽고 정겨운 실내인테리어 그 풍경 아래 우리도 자리를 잡는다. 그리고 파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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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적한 운곡서원의 소소한 풍경국내여행/경주시 산책길 2012. 9. 22. 13:24
◎ 2012년 9월 22일 오전 포항에 갈 일이 생겼다. 오전 일찍 혼자서 단 몇 분간의 일을 보기 위해 포항까지 가야한다니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해서 주변의 볼거리를 찾아 본다. 언젠가 온라인으로 접한 운곡서원이 생각나 돌아오는 길에 그 곳을 찾아 보기로 한다. 운곡서원은 포항과 경주의 경계지역에 가까운 경주시 강동면 왕신리에 자리하고 있기에 포항 건천간 자동차 전용도로를 따르다 좁은 지방도로로 내려서야 한다. 그렇게 운곡서원 입구의 주차장에 들어서니 주차장에서 승용차 두대가 주차되어 있고 인적이 드물다. 안쪽으로 원두막이란 약간은 멋스런 건물이 얌전히 자리하고 있는데 백숙과 칼국수 등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 겸 찻집인 듯 하다. 누군가와 함께라면 해물파전에 막걸리나 차라도 한잔 나누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