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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운암계곡을 따라 운문산을...
    일반산행/영남알프스 산군 2009. 3. 15. 12:19

    ◈ 언   제 : 2009년 3월 14일 토요일  09:48~15:40

    ◈ 날   씨 : 맑음

    ◈ 누구와 : 이사님, 시골지기, 강산 그리고 울산 누부3명(6명)

    ◈ 어디로 : 석골사 주차장→정구지바위 갈림길→얼음굴(허준굴)→운문산(1,188m)→상운암→상운암계곡→정구지바위 갈림길

                     →석골사 주차장

    ◈ 얼만큼 : 약 6시간(여유로운 중식시간과 휴식시간 포함)

     

     

     

     또 한주가 지나 주말이다. 언제나 갈곳은 많지만 산행계획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내가 가고 싶은 산도 중요하지만 동행할 님

    들의 각도 해야하고 원점회귀를 우선해서 계획을 하다보면 산행계획이 쉽지만은 않다.

     이번 산행은 가보지 못한 옹강산을 중심으로 문복산까지 산행을 하던지 아니면 말등바위를 거쳐 옹강산을 돌아 운문호를 조망할 수

    코스를 계획했다가 한걸음님의 연락을 받고 울산에 있는 산행선배들을 따르기로 했다. 목적지는 긴 코스도 많지만 나의 두 공주

    와의 약속으로 님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짧은 코스를 택하기로 하고 운문산을 상운암계곡으로 해서 허준굴을 구경하고 원점회귀 산행

    을 하기로 한다.

     

     석골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석골사를 지나 상운암계곡을 찾아 오른다.

     

     석골사 앞 도로는 공사로 인해 통행이 금지되어 있다. 그래서 아담한 다리를 건너...

     

     석골사 극락전의 모습

     

     석골사 뒤로 보이는 멋진 봉우리

     

     팔풍재 갈림길의 멋진 장승은 고사목을 그대로 조각해 놓았다.

     

     

     계곡사이로 멋진 암릉이 보이지만 역광으로 성능이 좋지 못한 강산의 디카에 담기가 쉽지않다.

     

     범봉 갈림길을 지나고

     

     그 뒤로 보이는 멋진 바위

     

     그리고 등로 좌측으로 보이는 멋진 암릉

     

     딱발재 갈림길

     

     상운암 계곡의 상류는 가물어 수량이 전혀 없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멋진 바위

     

     조금 지나 완전히 노출된 모습이 조망된다. 좌측에 보이는 바위는 사자가 얼굴을 하늘로 향하고 누운 모습이다.

     

     정구지 바위 갈림길에서 상운암을 향한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다 보면

     

     바위 지대가 나온다.

     

     허준 선생이 스승인 유이태 선생을 해부하며 해부학을 공부했다는 동굴이 있는 곳이다.

    시골지기님이 동굴을 찾았다고 서 있지만 아마도 동굴의 뒷편 아니면 또 다른 동굴임이 분명하다.

     

     바위 터널을 지나

     

     동굴을 찾기 전에 다시 우측에 있는 멋진 소나무가 있는 작은 봉에 올라

     

     저 멀리의 문바위와

     

     그리고 이름 모를 능선

     

     그리고 오름길에 본 사자바위(우리가 붙인 이름일 게다.)와

     

     낭떠러지에 아슬아슬하게 메달려 자라고 있는 멋진 소나무를 조망하고

     

     저기 시골지기님이 서 있는 반대편으로 내려가니

     

     동굴의 입구가 보인다.

     

    선답자들이 허준굴이라 명명하고 있다. 얼음골에 동의굴이라고 있다지만 내부의 구조나 규모로 보아 이곳이 진정성이 있어 보인다.

     

     어디 한번 해부를 해 볼까. ㅎㅎㅎ

     

     아니 도깨비!!! 시골지기님 미안! 편집하기가 귀찮아서.... 허준 선생이 스승인 유이태 선생을 해부하며 해부학을 공부했다는데

    그것이 사실이라면 시골지기님이 앉아 있는 평평한 저 곳이 그 장소이리라 생각해 본다.

     

     

     동굴의 위로 올라보니 굴뚝 혹은 숨구멍 같은... 구조가 아주 과학적이다.

     

     다시 오름길을 조금 후 억산이 조망되고

     

     바위절벽 아래는 고드름이 메달렸다.

     

     춘삼월의 꽃샘추위에 산행은 편하지만 손가락들은 시려 고생이 많은 산행이다.

     

     바위에 달려있는 고드름들이 이끼와 잘 어울려 더 멋진 모습이다.

     

     이 바위절벽 아래를 지나 또 다른 아늑하리 만큼 넓고 편안한 바위절벽 아래서 한시간 가까이의 식사시간을 보내고

     

     다시 산죽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맛나게 먹은 오리불고기와 한 잔의 반주에 오름길이 잠시 호흡을 힘들게 한다. 

     

     억산이 더 선명하게 조망된다.

     

     그래서 함 당겨서도 보고

     

     계속되는 멋진 조망들

     

     저 너머 지룡산도 조망된다.

     

     정상 가까운 조망바위에서 밀양방면의 조망

     

     이사님

     

    조망바위에서 시골지기님과 이사님. 시골지기님도 조심스럽게 내려다 보는 것을 보니 과연 아찔한 광경임에 틀림이 없다.

     

     내려서서 바위 사이로 조망되는 밀양방면

     

     

     운문산 정상이 지척이다. 그 뒤로는 영남알프스의 주봉인 가지산 정상과 마루금이 이어진다.

     

    그 우측으로 가지산 마루금을 타고 백운산이 발 아래로 조망되고 저 너머로 신불산과 영축산도 조망된다.

     

     앞으로 보이는 능선 뒤로 재약산 사자봉의 머리가 뾰족히 솟았다.

     

     신불산과 영축산 그리고 시살등까지를 가까이로...

     

     조금 당겨서

     

     사자봉도 조금 당겨본다.

     

     함화산. 첨 들어보는  산이다. 최근에 지역산악회에서 만든 정상석인 듯 하다.

     

    함화산에서 조망되는 운문산 정상에는 산객들이 몇몇 보인다.

     

     운문산 정상의 모습

     

     시골지기님과 누님 그리고 이사님

     

     대장님과 누님들

     

     강산과 이사님 그리고 시골지기님

     

     정상에서도 20여 분의 긴 휴식 후 석골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딱발재와 팔풍재를 지나 억산까지 갔다가 하산을 하면 좋으련만 강산의 사정으로 상운암 방향으로 바로 하산하기로 한다.

     

     ㅋㅋㅋ 멋진 이정표다. 지저분하고 보기는 싫지만 누군가의 배려인 듯 하다.

     

     상운암의 소탈한 모습이다.

     

     상운암 앞뜰의 고목뿌리 공예작품(?)

     

     상운암에는 태양열 에너지를 활용하는 듯

     

     멧돌도 한켠에

     

     상운암에서 건너편으로 보이는 멋진 암릉길. 딱발재를 향하는 길이다.

     

     누군가가 공들여 정성스레 돌탑들을 이렇게 많이 쌓아 놓았다.

     

     아랫쪽도...

     

     등산길에 못 담은 모습을 하산길에 다시...

     

     석골사 앞 마당을 꽉 채울 만큼 큰 주목과

     

     좌측으로 멋진 대숲을 보며 산행을 마무리 하고 바삐 장비를 챙기고 집을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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