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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무기능선으로 고위산을 올라 금오봉까지
    일반산행/근교산행(경주) 2011. 1. 22. 16:41

     

     

     

    ◈ 언    제 : 2011년 1월 22(토) 11:55~14:46

    날    씨 : 맑음  

    ◈ 테    마 : 계획없는 홀로산행

    ◈ 누 구 와 : 강산 홀로

                               ◈ 어 디 로 : 용장마을(11:55)→이무기능선고위봉(494m/12:47)→백운재→봉화대(13:01)→

                                                칠불암갈림길(13:10)→이영재(13:32)대연화좌대(13:44)→금오봉(468m/13:57)

                                                →용장골능선→설잠교(14:25)→용장마을(14:46)

    ◈ 얼 마 나 : 약 2시간 51분(약간의 휴식시간 포함)

    ◈ 산행기록 : 4회/누적 171회

     

     

     

    지난주에 이어 또 일주일간을 안산에서의 근무를 마치고 

    주말부부의 흉내를 내는 듯 고속도로에 올라 집을 향한다.

     

    4시간 이상을 홀로 운전을 하며 온갖 생각을 다한다.

    그중 또 하나의 중요한 일은 내일의 산행.

     

    이번주에는 산행계획도 잡지를 못하고 집에 도착하면 10시가 다 될듯 싶다.

    운전중 머리에 산행지를 정리해 본다.

     

    가깝고 고즈넉한 남사봉으로 올라 인내산이나 다녀올까?

    아니면 홀로 산행이 될것 같으니 관산까지 이어볼까?

     

    마눌님의 생일이라 길게는 잇지 못할것이다.

    저녁 식사라도 같이 할량이면 마눌님이 마치기 샤워를 하고

    픽업을 하러 가야한다는 계산으로 가장 좋은 코스는 남산이다.

     

    해서 남산의 등산코스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이무기능선으로 올라

    용장사지능선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잡아본다.

     

    홀로 산행이라 시간이 그리 많이 소요되지 않을것 같아

    똑딱이 하나만 달랑 주머니에 넣고 용장마을을 향한다.

     

     

     여느때와 같이 마을입구에 주차를 하고 시멘트 포장길을 따른다.

     

     

     마을주차장을 지나 이무기능선으로 오르기 위해 계곡을 건너 용장골을 따르고

     

     

     5분 여를 계곡길을 걷다가 동장군의 기세에 꼼짝없이 얼어버린 계곡을 건너

    우측 이무기 능선으로 다시 방향을 바꾼다.

     

     

     337m봉을 지척에 두고 하산코스가 될 능선과 그 뒤로 금오봉을 가늠해 보고

     

     

     이내 337m봉에 오른다.

    이 봉이 이무기능선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시작점이라 생각되는 지점이다. 

     

     

     위로 진행방향도 가늠해 보고

     

     

     일명 쌍봉으로 불리우는 건너편의 태봉도 조망해 보고

     

     

     용장마을의 풍광도 잠시 즐겨본다.

     

     

     이무기능선을 본격적으로 즐길수 있는 밧줄코스가 시작되지만 그리 위험한

    구간은 없다. 기실 밧줄이 없어도 오르기가 가능한 부분들도 많다.

     

     

     이무기능선은 오름길의 재미도 있지만 오른 길을 돌아보게 하는 전망대도 많다.

    멋진 전망방위 뒤로 금오봉이 조망해 보고...

     

     

     오름길이었던 이무기의 꼬리 부분도 조망해 본다.

     

     

     그리고 다시 정상을 향한 이무기의 몸통 방향을 올려다 본다.

     

     

     진행방향의 낮익은 작은 암봉을 바라보며 전망대에서 내려서고

     

     

     그 작은 암봉을 올라서서 즐겨보기로 한다.

     

     

    암봉이라 하기엔 아주 작은 바위이지만 올라서서 잠시 즐기고 정상을 다시 가늠해 본다.

     

     

     연이어 밧줄코스가 이어지고 하나 둘 산객들을 만나게 되고 단체산객들을 만나게 된다.

     

     

     사방으로 조망이 탁월한 너럭바위 전망대에 올라

    진행해 온 봉의 우측으로 태봉과 그 뒤로 금오봉을 조망해 보고

     

     

     진행길을 올려다 보고 먼저 오른 산객들이 밧줄을 타고 내려설 동안 잠시 기다렸다가

    그 뒤를 따르게 된다.

     

     

     저 바위에 위태롭게 붙어서 힘겹게 생명을 이어가느 소나무는 작지만 제법 많은 세월을 보낸듯 하다.

     

     

     

     

     그렇게 50분 여만에 정상에 도달하게 되고

     

     

     정상석과 눈인사만 나누고

     

     

     좌측 칠불암 방향을 따른다.

     

     

     진행길 좌측으로 칠불암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 있지만

    언젠가 부터 출입통제를 해 놓았기에 복원사업이라도 할 것인가? 하여 봉화대로 오르지만

     

     

     역시 그 터만 보존 되었을 뿐 진행 된 모습은 없다.

     

     

     출입을 통제하는 밧줄만 쳐져 있을뿐 말이다.

     

     

     하지만 그 목적외에도 또 하나의 목적이 있다.

    봉화대 능선으로 와야만 즐길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 바위 전망대가 그 중 하나다.

     

     

     

     조망이 사통팔달이다.

    먼저 지나온 고위봉을 돌아보고

     

     

     올라온 이무기 능선과 그 뒤로 금오봉도 조망해 보고

     

     

     

     가스로 인해 흐릿하지만 동대봉산 방면과

     

     

     토함산 방면

     

     

     그리고 삼태봉 방면을 파노라마로 즐겨본다.

    비록 부실한 이 똑딱이로는 파노라마를 재현할수는 없지만 말이다.

     

     

     가스가 없을때는 영알도 다 조망할 수 있는 곳이지만 오늘은 심한 가스로 가능치가 않다.

     

     

    그리고 또 하나 칠불암을 내려다 볼수 있는 곳이다.

    당겨본 그 모습은 새로 단장된 모습이며 몇몇 산객들이 칠불상 앞으로 지나는 모습이다.

     

     

     그 위로 자리한 신선대도 조망해 보고 그렇게 조망을 즐기며 길을 이어간다.

    이 모든 것들이 칠불암으로의 지름길을 따른다면 즐길수 없는 것 들이다.

     

     

    그렇게 조망을 즐기고 칠불암 갈림길에 도착하지만

    칠불암 방향을 버리고 좌측 길을 따라 이영재를 향하기로 한다.

     

     

     진행길 좌측으로 멋진 쉼터가 멋스럽고 정겹게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홀로 즐기기엔 왠지 멋적어 그냥 진행하기로 한다.

    어차피 가진것은 전자담배 뿐이다. ㅋㅋ

     

     

     이영재! 항상 지날때마다 생각나는 이가 있다.

    회사 동료중 한 사람의 이름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ㅎㅎ

     

     

     이영재를 지나 잠시만에 임도(순환도로)와 만나게 되고 10분 여만에 임도를 버리고 우측으로 숲길을 찾아 들어간다.

     

     

     저 멋진 전망대와 대연화좌대가 있는 능선을 찾아 오르기 위해서 이다.

    이 또한 멋진 조망으로 풍광을 충분히 즐길수 있는곳 이기 때문이다.

     

     

     능선에 올라 진행방향을 올려다 보고

     

     

     건너편으로 금오봉을 들렀다 하산하게 될 용장사지가 있는 능선을 가늠해 본다.

     

    대연화좌대가 있는 능선이지만 대연화좌대를 만나려면

    임도를 길게 이어 길이 굽어치기 직전에 능선을 올라야 할 것이다.

     

    말하자면 이곳은 그 곳을 지난지점을 잘아 중간으로 올랐다고 보면 옳을 것이다.

     

     

     오르기전 아래서 올려다 본 그 멋진 전망터에 도달하게 되고 당연히 거기를 오른다.

     

     

     먼저 넓고 평화롭게 펼쳐진 벌판을 조망해 보고

     

     

     고위봉을 호위하는 듯한 양갈래의 태봉능선과 이무기능선도 조망해 본다.

     

     

     그리고 걸어온 길들도 돌아보고

     

     

     금오봉 방면도 조망해 본다.

     

    누군가와 함께 했다면 오랫동안 정상주를 즐기거나 간식을 즐겨야 할 자리이지만

    오늘은 잠시 조망만 즐기고 그냥 그 자리를 벗어 난다.

     

     

     능선에서 내려와 다시 임도를 따라 몇 걸음을 옮기고 나무계단을 따라 금오봉 정상을 향한다.

     

     

     정상에는 일행인 듯한 여성산객 두명이 뭔가를 열심히 읽고 있다.

    고위봉에서 1시간 10분 여만에 도달한 곳이지만 별 즐길거리가 없는 곳이다.

    단지 정상이기에 오른 것 뿐인 것이다.

     

     

    그것도 그렇지만 늦은 아침식사 후 물 한모금 하지 못해 허기가 지려해서 정상석과 인사만 나누고

    건너편 능선을 따라 내려 서려는데 님들이 길을 물어온다.

     

    삼불사 방향의 하산길을 묻는 것이다.

    문화재 탐사가 목적인 듯 하여 그 길을 간단히 설명하고 다시 길을 이어간다.

     

     

     임도를 이어와 계획한 용장사지 방향의 지능선을 향해 우측으로 길을 잇는다.

     

     

     

     

     훼손된 석탑이 있는 곳을 지나

     

     

     고위봉과 그 양팔격인 태봉능선과 이무기능선을 조망하며

     

     

     석불좌상이 있는 곳으로 내려선다.

     

     

    용장사지 마애여래좌상

     

     

     

     

     용장사곡 석불좌상

     

     

     

     

     그렇게 잠시 둘러보고 직진으로 밧줄을 타고 내려선다.

     

     

    오늘은 무용지물인 듯 하지만 또 하나의 멋진 쉼터다.

    우측으로 용장사지와 계곡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지만 저 멋진 쉼터를 넘어 바위지대를 타고 내려서기로 한다.

    개인적으로 계곡길 보다 바윗길이 더 편하기 때문이다.

     

     

     하산길에는 계속 태봉과

     

     

     이무기 능선을 즐기며 하산하게 된다.

     

     

     잔설이 남은 태봉은 비록 작은 봉우리이지만 제법 웅장함이 느껴지는 봉우리다.

     

     

     설잠교가 눈에 들어오니 벌써 산행이 끝이 났나싶다.

    계곡길만 내려서면 용장골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된일인지 내림길에 용장사지 삼층석탑을 만나지 못하고 온 것같다.

    분명 하산길에서 만나야 하는데 말이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ㅋㅋㅋ 그렇게 바빴나?

     

     

    그렇게 급하게 산행을 마무리하고 애마가 있는 곳에 도착하여 애마에 올라타 급하게 집을 향한다.

    아~ 배고파~ 혼자라 막걸리 한잔 하기도 그렇고 빨리 집에 가서 작은 공주와 라면이나 끓여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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