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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친 울산종내기님과 그의 친구분들로 인해 만들어진 추억
    강산의 일상다반사/강산의 일상 2012. 12. 15. 09:12

    지난 여름 억수같은 비가 오던 7월의 어느날 밤

     

     

    블친 울산종내기님이 일본인 친구의 경주관광을 돕기 위해

    가까운 친구분과 함께 그를 안내해 경주에 도착하였다는 소식을 접하고

    막걸리라도 한잔 대접하고픈 마음에 한걸음에 달려 나간다.

     

    종내기님은 블로그의 댓글로 만난 블친이자 온라인 산친구이다.

    친절과 배려가 가득한 종내기님의 초대로 울산솔마루길 트레킹을 같이 한 것이

    오프라인상의 첫만남이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아주 오랜 친구의 느낌으로 남는건

    아마도 온라인상으로도 그의 넓고 편안한 성품을 충분히 느꼈기 때문이리라.

     

    우여곡절끝에 종내기님을 통해 겐지씨가 담은 사진 두장을 5개월이 지난후에야 전해받고

    반갑고 즐거웠던 그날을 다시 추억해 본다.

     

     

     

    종내기님과 겐지씨

     

    겐지씨는 종내기님이 경주 남산산행때 우연히

    만나 친절하게 관광을 도와 준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도 메일을 주고 받는 젊은 일본인 친구다.

     

    종내기님의 친절과 배려가 만든 친구인 것이다.

     

    종내기님 친구분과 강산 그리고 종내기님

     

    우리도 그 추억을 위해 사진을 한장 남기는데,

    벌써 5개월 전이 되어버린 지금에야 그 모습을 보니

    무엇이 우리를 저렇게 즐겁게 했었는지

    기억은 없지만 즐거운 추억임에는 틀림이 없다.

     

     

    비가 억수같이 왔지만 첨성대의 야경과 안압지의 야경을 함께 즐기고

    겐지씨는 기념사진까지 남긴다.

     

    종내기님과 그 친구분들의 하루 일정이 끝나고 펜션으로 향해야 하지만

    아쉬움에 뒤풀이를 하기 위해 찾은 곳은 대릉원 인근의 한 쌈밥집이다.

     

    식사가 주 메뉴이기에 별 안주도 없단다.

     

    그랬기에 가장 간단한 밑반찬과 부추전 그리고 도토리묵무침이 전부지만

    반가운 님들과 함께하는 막걸리 맛은 좋기만 하다.

     

    준비성 없는 허술하고 보잘것 없는 대접에도

    맛있게 그리고 고맙게 받아준 님들이 오히려 고마웠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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