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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무공원 앞 형산강변의 억새꽃은 졌지만 철새들이 찾아 들었다.국내여행/경주시 산책길 2012. 12. 20. 12:56
선도산으로의 아주 짧은 산행후
여가시간 활용을 위해 찾아간 흥무공원 앞 형산강변의 풍경
여가시간 활용을 위해 나선 발걸음으로는
아주 만족스런 풍광들이다.
흥무공원에 주차를 하고 나무계단을 내려서며
먼저 남산방면의 시원한 풍광과 반대편 경주예술의전당 방면도 조망해 본다.
그리고 억새꽃이 다 지고난 후라 아무도 찾지 않는
억새밭길을 홀로 걷는다.
고즈넉하기만 한 그 억새밭길은 미로처럼 이어지고
그 분위기에 절로 마음이 차분히 가라 앉는다.
그 길들을 이탈해 강변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철새들이 날아 든 그 곳을 바라보기 편한 곳으로...
강변 산책로 주변이라 그런지
여느 곳의 철새들과는 달리 가까이에 접근해도 날아가지 않는다.
새를 담는 진사들이 찾는다면 좋은 포토존이 될 듯 하다.
시원찮은 공력과 장비로 날아가는 철새들을
담아보지만 마음뿐 역부족이다.
카메라로 확대를 해서 잘라보기도 하지만
그 실력에 그 장비라
별수 없는 역부족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새를 담기는 힘든 일...
내년에는 억새꽃이 활짝 핀
늦가을에나 한번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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