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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쿠아리움 여수 해양수산과학관국내여행/전라·충청도 여행 2013. 1. 9. 13:00
향일암을 뒤로 하고 여수시내로 들어가다 만난 건물
해양수산과학관이다.
그 명칭만 보아도 대충의 내용을 알듯 하지만
일단은 들어가 보기로 한다.
제일 먼저 시야를 채우는건 원통형 높은 수족관이다.
규모는 작지만 부산의 아쿠아리움을 연상케 하는 장면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작은 아쿠아리움이라고 할까...
자그마한 수족관들의 규모와 분위기는
경북 울진의 불영계곡입구에 있는 민물고기 체험학습장의 그것과 비슷한 듯 하다.
물론 어종은 민물과 바다로 서로 다른 것이지만 말이다.
하늘을 날듯 천장위의 수족관에는 홍어가
입을 움직이는 모습이 뭔가 대화를 나누는 듯 하여 웃음을 주기도 한다.
홍어~ 맛있는디... ㅋㅋ
얼핏 보면 홍어 같지만 이번 것은 가오리의 한 종류다.
1층의 수족관 관람이 끝이나고 2층으로 길이 이어진다.
1층은 수족관의 물고기들의 관찰하고 구경하는 곳이라면
2층은 박재나 갑각류나 조개류의 껍데기 등이 전시되어 있고
어업활동에 관한 장비들도 전시되어 있다.
순백의 아름다운 산호초와
붉은 빛깔의 산호초 들...
그리고 수심에 따른 어종의 박재와 모형들로
바다속 풍경을 만들어 놓았다.
어마어마한 고동류의 껍데기들과 산호초들...
어업활동에 사용되어왔거나 사용하고 있는
장비들도 전시해 놓았다.
기성세대들은 한번쯤 접해 본 것들이지만
어린 자녀들에게는 신기한 모습들일 것이다.
그리고 다시 1층으로 이어지는데
이번에는 거대한 거북이들이 큰 수족관 안에서 유영중이다.
그 크기만큼 움직임도 느리고 둔한 듯 하다.
거북이를 마지막으로
밖으로 나와 별관으로 길이 이어지는데
날이 저물어 가는 저녁 바다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갯벌체험관이다.
갯벌을 조성해 그 생태들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 놓아 어린이들에게 신기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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