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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양 죽녹원을 무색하게 하는 태화강대공원 십리대밭 숲길의 풍경
    국내여행/경상도 여행길 2013. 2. 13. 19:52

    처가에서 1박, 그리고 늦은 아침식사를 하고

    잠시의 휴식 후 태화강을 향한다.

     

    명절의 오후시간은 늘상 그렇듯 약간의 산책후

    외식을 하기 위해서 이다.

     

    그리고 지난달 장모님 생신에 회를 먹었기에

    이번 명절에는 정자 바닷가가 아닌 태화강을 택한 것이다.

     

     

     

    봄과 여름에는 갖가지 꽃들로 화사한

    태화강대공원의 풍경도 즐길수 있지만

     

    겨울철인지라 십리로 이어지는 대숲길과 태화강의 풍경만을 즐길수 있지만

    늘 지나치기만 했기에 그 곳으로 택한 것이기도 하다.

     

     

     

    위 안내도의 푸른 숲이 모두 대나무밭이다.

     

    약 4킬로미터로 이어진다 하여 십리대밭이라 명명되었는데,

    대숲길에 묻혀 걸을수 있는 산책길이 아름답고 운치가 있는 곳이다.

     

     

     

    약 16년 전 이곳에 살때만 해도

    생활오수와 각종 폐수가 유입되어 악취가 심했던 태화강이

    이렇게 변했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다.

     

    여러종의 물고기들과 철새들이 찾아 들고

    공원까지 조성되어 이제는 시민들의 멋진 휴식공간으로

    변한 것이다.

     

    물론 관광객들도 많이 모여드는 곳이기도 하다.

     

     

     

    상류인 삼호방면에서

    깨끗하고 푸른 물줄기가 이어지고...

     

     

     

     

    포토존이라 표시되어 있어

    한번 시도해 보지만 그다지....

     

    그리고 이제부턴 대숲길로 들어 선다.

     

     

     

    십리가 되는 거리로 이어지는 대숲길

    정비가 정말 잘 되어 있다.

     

     

     

     

    대숲의 질이나 양 그리고 정비정도를 보아

    담양 죽녹원의 대숲을 무색케 할 정도다.

     

     

     

    그 숲길을 온 가족이 여유롭게 걸어보지만

    대숲은 끝이 없다.

     

    대숲으로 인한 음지의 숲길에

    추위를 느끼는 가족들은 다시 양지 바른

    강변로로 돌아 나가게 된다.

     

     

     

     

    십리대밭교가 있는 태화교까지 진행하고 싶었지만

    온 가족이 같이 할 간단한 산책길로는 너무 먼 거리다.

     

    왕복 8킬로미터를 여유롭게 걷자면 2시간은 잡아야할 것이기 때문이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태화강전망대는 태화강변을 가장 멋지게 조망할 수 있는 곳이기에

    그곳으로 건너가 보기로한다.

     

    앞으로 다가가보지만 줄을 당겨 이동할수 있는 자그마한 배가

    겨울철이라 이동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12월~2월을 제외한 기간에는

    벨을 눌러 알리게 되면 건너편에 있는 그배로 이동할수가 있다.

     

     

     

     

    아쉽지만 그 길을 돌아나와

    십리대밭길을 짧게 마무리 한다.

     

    따뜻한 봄이 오면

    다시 한번 찾기를 계획해 보며...

     

     

    Tip 하나 ☞  산행을 좋아하는 이는 솔마루길을 걸으며 태화강의 내려다 보이는 풍경을 더 멋지게 즐길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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