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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가지를 신고합니다.야생화·초/6월~8월의 야초 2013. 6. 29. 07:30
어디선가 본듯한 그 모습에 가까이 다가서니
들판의 밭에서 많이 본 듯한 꽃이다.
검색으로 찾아낸 그 이름은 아니나 다를까
우리가 흔히 먹는 채소 중 하나인 가지과의 식물인 '도깨비가지'다.
물론 보랏빛의 가지꽃과는 다른 하얀꽃이 많지만 그 모양은 많이 닮았다.
1m 정도의 키로 자라는 도깨비가지는 줄기와 잎에
도깨비 뿔처럼 뾰족하고 날카로운 가시가 돋아나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북미가 원산지인 도깨비가지는 1978년에 외래식물로 보고되었는데,
독성이 강하며 태양광 없이 그 잔뿌리가 조금만 남아 있어도 번식이 가능할 만큼
생명력과 번식력이 강하고, 그 독성이 동식물은 물론 인체에도 해가 된다하여
2002년 환경부에서 생태교란 야생식물로 지정했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혹자는 그것을 땅위의 불가사리로 표현 하기도 했다.
줄기와 잎 뒷면에 날카롭게 돋은 가시가
섬짓하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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