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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하고 화려한 산수국야생화·초/6월~8월의 야초 2013. 7. 13. 13:00
연화도 섬산행중 통영팔경이라는
용머리바위해안의 조망이 가장 탁월한 곳...
보덕암 입구에서 만난 보석처럼 화려하고
솜사탕 같이 풍성한 산수국의 자태가 정말 아름답다.
토양에 따라 그 자람이 다르다더니
이 곳의 토양이 좋은 듯 하다.
산수국은
쌍떡잎식물이며 장미목 범의귀과의 낙엽관목으로
국내 및 일본, 타이완의 산골짜기나 자갈밭 등에서 약 1m의 크기로 자란다.
'변하기 쉬운 마음'이라는 꽃말을 가진 화려한 꽃은
흰색과 하늘색 또는 붉은색으로 7~8월에 피며,
달걀모양의 열매는 9월에 익는다.
이 산수국의 꽃에 대한 재밌는 것이 있는데,
가장자리로 4장의 잎으로 핀 꽃은 헛꽃이고
그 가운데 아주 잘게 뭉쳐서 핀 꽃이 진짜 꽃이라는 것이다.
그 꽃이 너무 작아 벌이나 나비를 유혹하기 위해
겉으로 헛꽃을 크게 피운다는 것이다.
문제는 벌이나 나비 뿐 아니라
사람들도 흔히들 그 헛꽃에 속는다는 것이다.ㅎ~
가운데로 핀 진짜 꽃은 너무 작기에 자세히 들여다 봐야
암술과 수술이 있는 꽃임을 알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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