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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운하관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풍경국내여행/경상도 여행길 2014. 1. 9. 06:14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4대강 운하...
포항에도 그 운하의 완공이 임박했다.
갠적으론 반대를 한 일들이지만,
기왕에 진행이 되어버린 일이기고 궁금한 차에
그곳을 찾아 보기로 한 것이다.
주차장이 어딘지 있기나 한것인지
정보를 접하지 못했기에 인근에 주차를 하고,
그 운하를 따라 운하관 전망대를 향한다.
오전시간이지만 운하를 구경나온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간간이 보이고,
그 운하는 자연스럽지 못하지만
비교적 깨끗하게 잘 정비가 되고 있는 듯하다.
멀지 않은 곳으로 운하관 전망대가 보이고
그 뒤로 포스코 철강공장의 구축물들이 웅장하게 솟았다.
아마도 올해가 완공목표인 듯...
전망대라 하지만 그리 높지 않은 모습이다.
그리 높지는 않지만 올라보니 주변 풍광들을 즐기기에는
충분한듯 하다.
형산강 하류의 풍경...
포스코 철강공장은 가까이로 조망된다.
포항시가지도 조망이 되지만
조금만 더 높았다면 하는 아쉬움은 어쩔수 없는 일이다.
전망대 아래층에 운하에 대한 홍보물들을 전시한
운하관이 있지만,
오늘은 주변 풍광들만 즐긴다.
찬반을 떠나 풍광은 좋구만...ㅎㅎ
영일만 앞바다도 지척으로
한눈에 가득 찬다.
그렇게 운하관 전망대에서 주변풍광을 즐기고
애마를 묶어둔 곳으로 다시 돌아 나가며 내려다 본 풍경 또한 나쁘지만은 않다.
잘 되야 될텐데...
그 운하를 내려다 보는 시민인 듯한 노부부의
나누는 대화내용은 이랬다.
'살아 날란가?'
'살아나야지~ 얼마나 많은 돈을 들였는데...'
물론이다.
그 운하의 물들과 생물들이 살아나지 못한다면,
더 많은 돈을 들여서 복원을 해야 할 터...
누군가가 막무가내로 벌여 논 일들
그 일들이 잘못 된다면 과연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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