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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치와 남포동거리의 먹거리 여행국내여행/먹거리 여행 2014. 4. 4. 06:21
가끔은 찾는 부산이지만
본가를 방문하거나 모임에 가는 게 전부이기에
여행의 기분을 내기는 쉽지 않아
이번엔 아예 남포동거리로 바로 달려간다.
그리고 먹거리 여행을 즐기기로 한다.
젤 먼저 찾아 나선 곳은 자갈치 시장의
꼼장어 골목이다.
횟감들도 준비되어 있지만,
회는 회센터에서 먹는 것이 저렴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이란 판단으로
우선 산꼼장어를 시킨다.
그렇게 소주 한잔을 채워 두고
침을 삼키며 꼼장어가 익기만을 기다린다.ㅎ~
그리고 맛나게 한점...
정말 꿀맛이다.ㅎㅎ
그렇게 꼼장어를 즐기고 다시 시장통으로 나와
회센타로 들어선다.
펄떡펄떡 뛰는 싱싱한 횟감들이 유혹하지만
이미 배를 채운 상태라 거기는 패스다.
그렇게 들어선 남포동 거리...
파라솔 아래로 줄은 이은 모습에
우리도 그곳으로 다가선다.
다름아닌 씨앗호떡...
씨앗이 가득한 호떡을 그렇게 하나씩 사들고
거리여행은 계속된다.
노점의 2,000원짜리 선그라스...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선그라스를 고르는 모습들이다.
그리고 다시 만난 또 하나의 먹거리...
'향진미'
홍콩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먹거리중의 하나라는
그릴에 구운 육포다.
매운맛과 순한맛
그리고 여러가지 향이 나는 종류별로 진열이 되었다.
그 모양만으로도 시중에서 만나는 포장된 육포와는
완전히 차별이 됨을 알수 있다.
우리는 매운맛 하나와
순한맛 하나씩을 사들고 나선다.
한장에 8,000원(두장에 였던가? ㅋ~)
물론 착한 가격은 아닌듯 하지만...
그 맛은 그 값을 충분히 하는 듯...
그렇게 즐겁고 행복한 먹거리여행을 마치고
다음은 용두산 공원으로 오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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