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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이 깊어가는 경주 계림숲의 산책길
    국내여행/경주시 산책길 2014. 4. 18. 06:13

     

     

    오랜만에 나선 아침산책길...

     

    월성과 계림숲의 봄풍경은 흡사 가을의 풍경과 공존하는 듯 했다.

    하얀 벚꽃들이 모두 떨어지고 붉은 빛의 꽃받침만 남고

    홍단풍의 잎들이 싹을 틔우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주차를 한 쪽샘지구에는 관광객 맞이를 준비중인 마부가

    마차를 끌 말의 단장을 위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고...

     

     

     

     

     

    계림숲을 향하는 길에 보이는

    월성의 벚꽃들은 다 떨어진 채 내년을 기약하고,

     

    그 앞으로 노란 유채꽃들이 관광객 맞이를 위해 바삐 옷을 갈아입고 있다.

     

     

     

     

    아침 이른 시간임에도 월성을 향하는 관광객들의 여유로운

    발걸음들이 이어진다.

     

     

     

     

    그렇게 들어선 계림숲...

     

     

     

    묘한 느낌의 숲길이 펼쳐진다.

     

    싱그런 연두빛의 파란 잎사귀들은 당연한 현상이지만

    가을느낌의 붉은 빛들은 무엇인가...

     

    홍단풍들이 많은 곳이라

    그 새싹들이 붉게 피어나는 것이다.

     

     

     

     

    행복한 젊은 한쌍의 연인들,

    그 모습이 아름다운 봄풍경을 연출하고...

     

     

     

     

    숲들은 봄빛으로 옷을 갈아 입기에 바쁘다.

     

     

     

    그리고 숲 한켠에는

    노란 광대풀과 매혹적인 분홍빛의 광대나물꽃들이 봄빛으로 화사하다.

     

     

     

    내물왕릉 주변도 모두가 파릇파릇 봄빛이요...

     

     

     

     

     

     

    외로운 한거루의 소나무도 여전히 그 모습...

     

     

     

    사계절이 아름다운 계림의 숲...

     

    홀로 해도 외롭지 않은 아름다운 길들이다.

     

     

     

     

     

    먹이를 찾아 분주한 다람쥐도...

     

     

     

     

    흡사 가을인듯한 그 빛깔들도

    곱기만 하다.

     

     

     

     

    멀리 보이는 첨성대는

    어디서 바라보나 의연한 자태...

     

     

     

     

     

    그렇게 길지 않은 그 길을 다시 빠져 나온다.

     

     

     

    그사이 조용했던 유채꽃밭에도 하나 둘 관광객들이 모여들기 시작하고,

    그들은 추억사진을 담기에 분주하다.

     

     

     

     

    자전거 여행중인 젊은 청춘의 한쌍도

    깊어가는 봄을 만끽하는 듯...

     

     

     

     

    그렇게 봄이 깊은 계림숲을 돌아보며

    아침산책을 마친다.

     

    따사로운 봄햇살을 만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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