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빙고와 반월성으로 가는 길...국내여행/경주시 산책길 2014. 6. 20. 06:11
오늘의 산책길은 반월성이다.
우측의 계림숲을 지나 반월성으로 오르는 길이다.
오름길이 아주 평이하고 숲그늘이 좋은 길이기에 여름의 더운 날씨임에도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가족과 함께 하기도 좋은 길이다.
오름길은 물론이고 그곳으로 들어서서 석빙고를 향하는 길은
더할나위없이 편안하고 시원한 길이다.
숲그늘에 시원한 바람이 있는...
빼곡히 들어선 솔숲의 짙은 녹음도...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한 느티나무류의 푸른 숲도
아름다움과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그렇게 편안하고 여유로운 걸음으로 도달하게 되는 석빙고...
한가족이 타고온 긴 자전거가 이젠 흔한 장면이 되었다.
석빙고의 환기구(?)
목적지까지 도달했기에 시원한 바람과 함께
잠시 숲속에서 쉬어 가는 것도 여름산책의 묘미이다.
그렇게 잠시의 휴식과 함께 주변 숲들을 즐기고
다기 걸음을 돌려 왔던 길로 빠져나간다.
솔숲의 정자에는 젊은 연인들이 사랑을 꽃피우고
그 긴 자전거의 주인인 가족들도 그곳을 향한다.
그렇게 반월성을 오르는 산책길이 끝이 나고
접시꽃이 화려하게 폈을 동부사적지구로 발걸음을 옮기기로 한다.
'국내여행 > 경주시 산책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녹음 짙은 경주오릉(신라오릉)으로의 오후산책길... (0) 2014.07.03 접시꽃 화사하게 핀 동부사적지의 풍경 (0) 2014.06.23 오늘도 남산 초가집에서... (0) 2014.06.18 교동마을과 계림숲으로 (0) 2014.06.17 청보리밭이 누렇게 변해가는 교동마을의 풍경 (0) 2014.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