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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속 상해의 거리를 걷다./초량 차이나타운특구
    국내여행/경상도 여행길 2014. 12. 4. 06:01

     

     

     

    중앙동역에서 부산진역을 추억과 함께 걷는 길...

     

    부산역을 지날 무렵에 나타나는 붉은 빛의 네온사인들이 있는

    그곳 초량 차이나타운특구이다.

     

     

     

     

    초량 차이나타운특구는 1884년 중국영사관이 개설되고

    화교들의 밀집지역으로 성장해 온 곳이다.

     

    상점은 물론 종교시설과 학교까지 몰려있는 곳으로

    일본 러시아 및 외국인들 많이 유입되고 있다.

     

     

     

     

    날이 점점 어두워져 와 사진을 담기가 어렵긴 하지만

    어떻게 보면 밤이 더 아름다운 거리다.

     

     

     

     

     

     

    음식점과 주점들

    그리고 의류 등 일반상가와 숙박시설 등이 들어선

    말 그대로 부산 속의 중국 상해의 거리라 할 수 있겠다.

     

     

     

     

    좌우로 날개를 편 화려한 거리를 들여다 보고

    윗쪽 방향으로 걸음을 옮겨본다.

     

    뭔가 새로운 것이 있을까 하고...

     

     

     

     

    하지만 계단이 보이는 저 거리가

    경계지역인 듯 특구의 모습이 아니기에

    다시 발길을 돌려 아랫쪽으로 내려선다.

     

     

     

     

    가로등들 조차 모두 중국을 연상케 하는

    황금빛의 용머리 형상들이고,

     

    벽면을 장식한 모든 것들은 대부분 붉은색 투성인 것이

    흡사 중국의 거리를 활보하는 듯한 느낌이다.

     

     

     

     

    유혹의 손길을 뻗치는 것은

    화려한 네온사인들이다.

     

    해서 그곳으로 걸음을 옮긴다.

     

    내국인 보다 외국인들이 더 많이 보이는

    그곳으로...

     

     

     

     

     

     

    발마사지를 하는 곳

    그리고 중식당들이 대부분인 듯 하지만...

     

     

     

     

    여는 동네의 중국집과는 다른

    화려하고 고급스런 실내장식들이다.

     

     

     

     

    살짝 호기심이 가는 발마사지 업소...

     

    동행하는 누군가가 있었다면

    한번쯤 들어가보고 싶은 곳이다.

     

     

     

     

    "서로 의를 맺은 형제가 되었으니..."

     

    내국인들과의 호의를 표현한 벽화들과 글들이지만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살짝 자존심이 상하기도 한다.ㅎㅎ

     

     

     

     

    그리고 다른 벽면에는 삼국지 속 주역들의

    인물과 간단한 소개가 된 벽화들이다.

     

    이름을 굳이 붙이자면 삼국지거리...ㅎ~

     

     

     

     

     

     

    초등학교와 중학교...

     

    아마도 이 두학교가 특구 속의

    교육기관의 전부인 모양이다.

     

     

     

     

    그렇게 부산 속의 중국

    상해거리를 걸어서 빠져나온다.

     

     

     

     

    하지만 그 거리들 역시 외국인거리이다.

     

    소규모의 환전업소들이 간간이 눈에 들어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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