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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운 곰소항의 겨울풍경국내여행/전라·충청도 여행 2015. 2. 26. 06:02
호남의 여행길에 찾은 곰소항
대단지의 젓갈단지가 밀집한 곳이다.
하지만 젓갈에 대한 궁금증과 욕심보다
그 풍경이 더 궁금해서 찾은 곳이다.
언제부턴가 좋아진 서해의 풍경들...
동해의 풍경이 웅장하고 역동적이라 한다면
서해의 그것은 정적이고 차분한 것이다.
특히 겨울의 풍경이나 썰물 때의 그것들이 그렇다.
해서 그 풍경들에 매료되기도 하고
때로는 그풍경을 동경하기도 한다.
신비로움으로 가득한 갯뻘의 모습들을 내려다 보며
또 다른 풍경을 찾아 그곳으로 내려선다.
그래야 모두 여유롭고 한가로운 어촌의 풍경들이
전부라 할수도 있겠지만 왠지 여운이 남는 풍경들이다.
그렇게 곰소항의 풍경들을 즐긴 후에야
젓갈단지로 들어선다.
가리비젓갈과 낙지젓갈에다 새우젓까지 한통씩
서비스로 담아 주는 갈치속젓도 작은 통으로 한통...
그렇게 곰소항의 내음을 듬뿍 담아 집을 향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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