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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에 취하고 향기에 취하고.../울산 북구청 광장 국화전시회국내여행/경상도 여행길 2015. 11. 2. 00:03
축하를 해야 마땅할 결혼식장 하객이지만
주말이나 휴일에는 그렇지만은 않다는 게 어쩔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오늘 같이
주변에 구경거리나 즐길거리가 있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도 있다.
마침 식장과 이웃한 곳에 국화전시회장이
있다는 것이 바로 그런 일이다.
지난주에도 주변의 결혼식장으로 왔었기에
미리 그 정보를 알고 카메라까지 준비했던 것이다.
울산광역시 북구청에서 열리는 국화전시회가
10월 24일부터 11월 22일까지 열린다는 것이다.
북구청 광장에 펼쳐진 국화전시회장으로 가기 위해
국향문으로 들어선다.
국화향 그윽한 그 문을 통과하면
화려한 국화들과 함께 그윽한 국화향을 느낄수 있다.
각가지 형상들을 만들어 놓고
거기에 국화꽃으로 장식하여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그런 국화전시회장이다.
한반도 지형도 눈에 들어오고...
멋진 소나무들 사이로
국화꽃들이 잘 어우러진 풍경이다.
근간에는 미세먼지로 뿌연 나날이었는데,
모처럼 하늘까지 맑고 깨끗한 날이라
더 좋은 풍경이다.
정겨운 초가집도 재현을 하고
멋진 자동차들도 국화꽃으로 치장 하였다.
물론 그곳에 올라타고 기념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동화의 한 장면으로 들어가서
그 주인공들과 기념촬영 또한 가능한 장식들이다.
홍룡과 황룡...
왠지 어울리지 않는 듯 하지만
아름다운 국화꽃으로 치장하였기에 용서가 된다.ㅎㅎ
하트 포토존...
포즈를 취한 연인의 모습이
아름다운 풍경이다.
모든 것이 동화속의 한 장면인듯 하고
강산 또한 그 장면속의 인물인듯 하다.
동심으로 빠져드는 기분이라 할까...
화려하고 향긋한 길...
그런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힐링이 되는 듯 하다.
역시 국화꽃 세단의 주인공은 어린이들이다.
그래야만 더 아름다운 그림이기도 할 것이다.
꽃들만큼이나 화사한 표정의
관광객들...
모든 길은 국화꽃과 그 향기로 이어 진다.
하늘도 좋고
주변 조경수들의 단풍까지 가세하여
더 빛이 나는 국화전시회장이다.
울산의 상징 고래...
돌아본 황룡과 홍룡...
소나무 조경이 무척이나 인상적인
울산광역시 북구청 광장
국화전시회로 인해 더 아름다운 광장이 되었다.
단풍이 물든 조경수들이 있어
더 그런...
결혼식장으로 들어서기 전
답례품을 미리 받은 기분으로
그곳을 빠져나와 결혼식장으로 이동한다.
전시회장의 화사함을 그대로 얼굴에 담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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