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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습지공원의 겨울풍경국내여행/강원·경기도 여행 2021. 12. 3. 20:30
몇 해 전 갈대습지공원의 어떤 주말 겨울 풍경들이다.
격주로 가족들이 있는 경주로 내려가는 터,
이 때는 경주로 내려가지 않는 주로 아마 두 번의 산책길에서 담은 사진들인 듯하다.
안산 갈대습지공원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모두 나름의 아름다움이 있는 곳이다.
이날은 몹시도 추웠던 기억이다.
작은 물레방아 주변은 온통 동장군의 위력에 꽁꽁 얼어붙어 있었다.
그 모습조차 아름다운 풍경,
얼음꽃들이 그랬다.
인적이 없는 고적한 풍경,
나무데크로 이어진 그 길을 걷노라면 바람소리와 그 바람에 갈대들이 서로 스치는 소리만 들릴 뿐이다.
희뿌연 하늘이지만 햇살이 살짝 드리우는 아침...
그나마 포근함이 느껴진다.
아마도 두 번째 산책길에 만난 풍경인 듯...
첫 번째 보다 습지가 더 꽁꽁 얼어붙은 모습이다.
가장 좋아하는 포토존이기에 이곳에 올 때면 꼭 찾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곳 또한 그런 곳...
무슨 열매일까?
언 습지 위에 내린 눈으로 하얗게 펼쳐진 그곳에 빨간 열매가 더욱 매혹적인 자태다.
아무리 추운 겨울 아침이라지만 어찌 이리도 인적이 없을고...
그렇게 또 한주 두 주간을 갈대습지공원의 겨울 풍경과 함께 산책길을 마무리하고
숙소로 돌아간다.
아마도 오후에는 동네 뒷산을 오르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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