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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와 함께 다시 찾은 갈대습지공원국내여행/강원·경기도 여행 2021. 12. 24. 23:05
2018년의 크리스마스,
주중의 휴일이기에 역시 가족들 품으로 가지 못하고
또 그렇게 산책길에 올랐다.
그곳은 변함없이 갈대습지공원...
겨울의 갈대습지공원은
객들이 거의 없는 고적한 풍경이지만,
오늘은 크리스마스라 그런지 첫걸음부터 젊은 커플들이 눈에 들어온다.
꽤 쌀쌀한 날씨임에도 다정한 모습을 보니
웬지 포근함이 느껴지는 풍경들이다.
산책을 나온 중년들도 눈에 들어오고...
마른 꽃마저 다 떨어져 버린 갈대숲들...
늘 느끼는 바지만,
오늘 또한 아파트 빌딩 숲들이 원망스러운 풍경이다.
사실 강산과는 상관이 없는 크리스마스지만
왠지 가족들이 그리운...
그 와중에 산타 복장의 직원이 눈길을 끈다.
그렇게 산책을 마치고
꽁꽁 얼어붙은 갈대습지공원을 빠져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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