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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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호반 둘레길을 요롱이와 함께강산의 일상다반사/닥스훈트 요롱이와... 2016. 9. 13. 20:00
요롱이가 3차 예비접종도 하지 않은 9월의 첫주말 과감하게 산책길을 나선다. 숲이나 다른 짐승들과 접촉만 많이 하지 않으면 되겠지 하는 생각과 함께 나선 곳은 보문호반둘레길이다. 약 2시간 거리의 코스지만 요롱이가 적응을 못하면 돌아오면 된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감행한 일이다. 그런데 이놈 봐라~ 귀가 하늘로 날아갈듯 신나게 달리는 게 아닌가! ㅎㅎ~ 조용하고 풍경이 좋은 카페도 지나고 경관이 좋은 물너울교도 무사히 건너간다. 헉! 우리가족이 갑자기 왜이리 많아졌지? ㅎㅎ~ 물너울교 아래로 보이는 풍경, ATV를 즐기는 관광객들이다. 산책을 즐기는 가족들도 간간이 보이고 트레킹을 위해 속보로 걷는 이들도 심심찮게 보이는 길이다. 때로는 물길을 가르는 모터보트도 보는 이의 눈을 시원하게 해준다. 짧막한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