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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해남의 바위산 두륜산으로
    일반산행/전라·충청도 산행 2012. 3. 5. 12:55

     

     

    ◈ 언     제 : 2012년 3월 3일(토) 11:15~15:30

    날     씨 : 흐림

    ◈ 테     마 : 하나산악회 정기산행

    ◈ 누 구 와 : 회원 44명

    ◈ 어 디 로 : 약수터(11:15)→오심재(11:45)→능허대(12:19~12:25)→가련봉(두륜산  703m/12:35)→안부/헬기장(중식 13:03~13:58)→구름다리

                       (14:09)두륜봉(630m/14:14)표충사(15:09)→대흥사(15:20)→유선여관(15:25)→경내버스정류장(15:30)

    ◈ 얼 마 나 : 약 4시간 15분(식시간 및 휴식시간 포함) 

    ◈ 산행기록 : 8회/누적 229회

     

     

    3월 정기산행지은 해남 땅끝마을을 지척에 두고 있으며 100대 명산중 하나인 두륜산이다.

    이동시간이 편도 5~6시간으로 장시간의 이동거리라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알려진 명산이라 버스의 좌석을 꽉 메운다.

    애초에는 유선여관을 기점으로 고계봉으로 올라 원점회귀하는 코스를 계획했지만,

    이동거리가 긴 이유로 산행시간을 단축키 위해 코스를 변경하여 오소재약수터에서 산행을 시작하기로 한다.

     

     

    약수터에 정차를 해야하지만 버스가 오소재까지 진행을 해 약수터까지 약 200m 여를 도보로 이동한다.

    이동중 올려다 본 능허대의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그렇게 약수터에 도착하여 스트레칭을 하기로 하였지만

    도보로 이동한 것을 스트레칭에 갈음하고 단체 기념촬영을 마지막으로 오심재를 향한다.

     

     

     

    언 땅이 녹아 질퍽거리는 바닥이지만 완만하고 부드러운 아직 꽃이 피지않은 동백숲을 지나 오심재에 도달하게 된다.

    진행방향의 능허대와 건너편의 고계봉을 조망해 보고 잠시의 휴식후 능허대를 향한다.

     

     

     

     

    능허대를 향하는 오름길은 산죽길이 잠시 이어지고 이내 조망이 조금씩 열린다.

    뒤를 돌아보니 너른 헬기장의 오심재가 발 아래로 조망되고 지척에 예사롭지 않은 모습을 한 큰 전망바위가 자리하고 있다.

     

     

     

    그냥 지나칠수는 없는 일...

    그곳에 올라 고계봉을 조망해 보고 주변 풍광도 즐긴다.

     

    ㅋ~ 풍광을 앵글에 담는 아종님의 포스가 느껴진다.

      

    그 앵글에 강산도 잡혀보고 ㅋㅋ~

     

      

    건너편 고계봉 정상의 케이블카 탑승장도 조망해 보고

    정면으로 점점 다가오는 능허대를 향한다.

     

     

    웅장한 암봉의 능허대는 좌측으로 에둘러 오르게 된다.

    그 곳에 님들이 걸음을 멈춘 것으로 보아 조망이 멋지게 열리는 곳인 듯 하다.

     

     

     

    조망이 열려 님들이 풍광을 즐기기도 한 것이지만 험한 로프오름길이라

    차례를 기다릴 수 밖에 없기에 그랬던 것이다.

     

     

     

    작은 통천문의 형태인 그곳을 뚫고 오른다. 

     

     

     

    잠시 풍광을 즐기고 돌아서닌 또 험준한 로프구간이다.

    그 로프구간을 오른후 능허대에 도달하게 되고 건너편으론 두륜산의 주봉인 가련봉이 기다리고 있다.

     

     

     

    그 넘어로 두륜봉 그리고 건너편의 고계봉도 조망해 보고

    가스로 희미하긴 하지만 멋진 바다의 풍광도 즐긴다.

     

     

    너른바위로 정상을 장식한 능허대에서 중식을 해결할까 했지만 가련봉으로 이어진 위험한 길 때문에 포기를 하고

    그 아래 안부 헬기장까지 진행하기로 한다. 정상주를 즐기는 님들의 안전을 위해서다.

     

     

    대둔산으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마루금 좌우측으로 멋진 바다조망이 열리지만

    가스가 심해 아쉽기만 하다.

     

     

    바위산이라 불리울 만큼 많은 보조 로프와 발판들을 밟고 올라선 가련봉이다.

    님들과 함께 증명사진부터 남기고 다시 풍광을 즐기기로 한다.

     

     

    가련봉을 내려서며 두륜봉으로 이어지는 암릉길도 가늠해 보고

    후미님들이 올라선 지나온 암봉도 돌아본다.

     

     

    안전고리와 로프 그리고 발판까지 잘 정비되어 있지만 질퍽한 바닥으로 신발 바닥이 미끄러워 조심조심 진행해야 한다.

    능허대까지 이어진 진행해 온 암봉들의 모습이 장관이다.

     

     

     

    미끄럽고 험한 내림길을 받침대와 로프 그리고 안전고리를 이용해 조심스럽게 내려 서는데 바위 위에 새 한마리가 앉았다.

    가까이로 다가가 그 바위를 올라본다. 근대 새의 형상이긴 한데 대가리가 없다.

    그래서 빨간마후라님의 머리와 산책님의 머리를 빌려본다. ㅎㅎㅎ

     

     

    그 곳에다 흔적을 남기고 내림길을 이어가는데 이번에 바위 너덜길이다.

    미끄러운 신발에 여간 성가신 길이 아니다.

     

     

    또 하나의 전망바위다.

    산책님을 따라 그 곳에 올라 또 조망을 즐긴다.

     

     

    중식을 해결하기로 한 두륜봉 아래 안부헬기장의 모습이다.

    배꼽시계가 요란스럽지만 멋진 풍광에 잠시 머무런다.

     

     

    헬기장에서의 정상주와 맛난 찬들로 한시간 가까이를 즐긴다.

     

    식사와 정상주를 즐기고 두륜봉을 향하기로 했지만 후미대장인 호박 부회장님에게 체포된다.

     

    식사중에 일어나는 법이 어디있냐며 남으라는 것이다.

    "강산아~ 니는 남아 있어라~"ㅎㅎㅎ

     

    이 강산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카메라를 든 찍사가 필요했던 것이 아닌가를 의심해 본다.ㅋㅋ~

     

     

     

    후미 님들은 헬기장에서 우측길을 따라 바로 하산을 하고 호박 부회장님과 단둘이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두륜봉을 향한다.

    그런데 모처럼 참석한 광마님이 구름다리에서 호흡을 고르고 있어 함께 길을 이어가게 된다.

     

     

     

    구름다리인지 하늘다리인지?

    여하튼 그곳에서도 차례로 족적을 남겨 둔다.

     

     

     

    구름다리를 올라서면 우측으로 지척에 두륜봉이 기다린다.

     

    그 곳을 돌아나오는 시골지기님과 일당들을 같이 가자고 손목을 잡지만 단 한사람만 걸려든다.

    그렇게 또 어김없이 정상에다 흔적을 남기고 풍광도 즐긴다.

     

     

     

    바위산이라 곳곳이 전망대고 풍광이 탁월하다.

    가스가 없는 하늘이 좋은 날이라면 더 좋았을 것을...

     

     

    그렇게 다시 돌아나와 구름다리를 내려다 보고 직진 대웅전방향의 길을 따른다.

    잠시후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우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급내림길을 한참만에 이정표가 있는 작전도로로 내려서서 좌측으로 길을 이어간다.

     

     

    호젓한 포장도로를 잠시만에 우측으로 숲길이 열린다.

    우리는 진불암이 있는 직진길을 버리고 숲길로 들어선다.

     

    부드럽고 운치있는 호젓한 오솔길을 편안하게 이어간다.

     

     

    계곡을 건너고 잠시만에 표충사를 만나게 된다.

    표충사와 대흥사의 연관성에 대해 고개를 갸웃하면 내려서는데 멋진 장면이 눈길을 끈다.

     

     

    멋진 소나무와 어우러진 이쁜 연못이다.

    호박님과 연꽃님은 또 포즈를 취하고 찍사는 또 셔트를 누른다.

     

     

     

    경내를 둘러보는 것은 생략하고 내려서는 길에 만난 동백꽃 몽우리가 새빨간 속살을 수줍게 여민다.

    흔들리는 꽃의 촛점을 잡지 못해 못내 아쉽다.

     

     

    그렇게 대흥사 일주문을 지나고 이내 유선관이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여관을 만나게 된다.

    모 방송국의 1박2일에서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그곳은 이제 주막으로 전락한 듯 방마다 산객들이 막걸리와 파전을 즐기는 모습이다.

     

    우리 횐님들도 입을 닦으며 뒷뜰에서 빠져 나오는 모습이다.

    파전과 막걸리를 즐긴 것이다.

     

     그렇게 그 곳을 둘러보고 잠시만에 빠져나와 우리를 태워줄 버스가 있는 정류장으로 이동한다.

    그렇게 4시간 15분의 짧은 산행을 마무리하고 차에 올라타 하산주를 즐길 곳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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