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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가는길....국내여행/경주시 산책길 2013. 3. 12. 00:09
시간적이 여건이 되지않아 오늘은 산행대신
봄처녀들을 만나러 나선다.
작은 암자를 조금 남겨두고
길 가장자리 작은 공터에 주차를 하고 천천히 걸어서...
산골에 숨겨져 있는 알려지지 않은
작은 암자...
그렇게 그 암자의 뒷뜰까지 둘러보고
이제부터 봄맞이를 나선다.
봄맞이 나온 또 다른 부부...
각자가 카메라를 어깨에 메고 이리저리 봄소식을 찾는 중이다.
그러던 중 땅에서 올라오는
봄소식은 찾은 모양...
낮은포복으로 열중이신 진사님이다.ㅎㅎ
하지만 진사도 아닌 강산은 여유롭게 계곡길을 걷다가
우연히 앵글에 잡힌 반영에 반하게 된다.
햐~ 이렇게도 반영이 잡히는 구나...
부실한 카메라에 올바른 렌즈도 없지만
봄소식을 담기 위해 땅바닥을 기고 있는 사이
마눌님은 고디(다슬기)를 잡느라 바쁘다.ㅎ~
봄이 완연한듯 한데
계곡길은 아직 겨울풍경으로 남아
아름다운 모습들을 연출하고...
그렇게 계곡길로 올라 봄소식을 접하고
다시 돌아나와 그것도 산행이랍시고
동네 시장통에서 돼지수육 한접시에 막걸히 한잔을 걸친다.
캬~ 시원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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