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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의 새로운 명물 창원해양공원의 솔라타워가 4월 한달간 무료개방...국내여행/경상도 여행길 2013. 4. 19. 20:03
제황산공원을 둘러보고 향한곳
창원시 진해구 음지도에 자리한 해양공원내에 있는 솔라타워다.
지난 달 진해군항제에 맞춰 개장한 솔라타워는 높이 136m의 건축물로 120m 위치에 전망대가 위치하고
있으며 창원시 진해구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메김하고 있다.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와 진입했던 음지교를 돌아보고
해양생물테마파크는 나중으로 미루며 솔라타워를 향한다.
전망대에서는 진해 앞바다는 물론이고
멀리 부산신항만까지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 전망대의 한쪽 벽면은 꼭대기까지 탱양광 집열판으로 덮여 있어
하루 1,264kw의 전기를 생산한다.
그 전기는 가정집 200가구가 사용하고도 남을 양으로
단일규모로는 최대의 태양광발전건물이라 한다.
이 해양공원에 필요한 전기를 그 전기로 자급자족하는 것이다.
그 명물 덕에 음지도와 명동 일대가 전국 6곳 가운데
부산 경남에서는 유일한 국가지원 거점형 국제마리나시설로
지정되기도 했다는 것이다.
젤 높은 위치에 자리한 솔라타워 상단부에 있는
저 원통모양이 전망대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솔라타워 앞으로 관람을 위한 관광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져 짜증스러운데
입구의 안내문이 그 짜증을 단번에 씻어준다.
4월 한달간 무료개방이라니 이정도 고생쯤이야...ㅎㅎ
전망대 내부 바닥의 일부를 유리로 마감하여
아래를 내려다 볼수 있게 하였는데
그 내부가 들여다 보여 보는이들을 아찔하게 만든다.
그놈 무척이나 칭얼대더니 잘도 잔다.ㅎㅎ
조카손녀의 자는 얼굴에 칭얼댐이 조금은 남아 있지만
그 모습이 정말 평온해 보인다.
제발 말은 천천히 하거라 아직 할아버지란 말은 들을 나이가 아니란다.ㅋㅋ
아래서 오려다 보았던 문제의 그 곳
어른들은 조심스럽게 내려다 보지만
겁없는 어린애들은 아예 올라 앉아 기어다니기까지 한다.ㅎㅎ
모두들 겁에 질려 혼자 내려다 보는데
평소 고소공포가 심했던 작은공주가 손을 잡고 따라 나선다.
그동안 고소공포가 많이 해소 되었다는 얘기다.
ㅎㅎ 대견하다.
늘상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 무서워 울기부터 했었는데...
그렇게 아찔한 아래로의 조망을 내려다 보고
이제부터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광에 빠져본다.
발아래로 보이는 육지에 인접해 있는
아담하고 평온한 섬마을 우도를 먼저 내려다 보고
그 우측으로 소고도도 내려다 본다.
소고도는 민가가 없는 무인도인듯....
흐린창에 촛점을 잡기가 어렵지만
거가대교도 가까이로 조망된다.
우도와 소고도를 배경으로 큰공주가
포즈를 잡아보지만
흐릿한 창에 배경이 좋지
못하다.
부산신항만도 지척으로 조망되고
가까이로 STX와 발아래의 음지교까지...
사통팔달 조망이 열리는 조망이 탁월한 전망대다.
내달부턴 성인 입장료를 3,500원씩 내야 한다니
우리는 오늘 11명이니 38,500원을 번 셈이다.ㅎㅎ
오랫동안 줄을 지어 기다린 덕(?)에
행양생물테마파크에는 들어서지도 못하고 음지도 해양공원을 빠져나온다.
그리고 마산의 맛집이라 소문난 대장짬뽕집으로 향했지만
빈깡통이 요란하다더니...
물론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다.ㅎㅎ
소복히 쌓인 해물들이 그 맛집의 대표 해물짬뽕이다.
어찌되었던 조카사위 덕에 멋진 진해관광을 마치고
늦은 시간에 귀가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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