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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바람의언덕(풍력발전단지)에 UFO가 나타났다.국내여행/경주시 산책길 2014. 5. 9. 07:37
황금연휴 중 보문관광단지와 불국사로 몰려든 관광객들의 밀린 차량으로
30분 거리를 2시간 여만에 힘겹게 도착하게 된 경주 풍력발전단지의 풍경...
소식은 듣고 왔지만,
아스팔트 포장이 된 도로와 전망정 그리고 비교적 잘 정비된 주변의 풍경이다.
아쉽다면 아직 황토빛깔로 남은 부분이 많다는 것...
그런데 이게 뭔가!
하늘을 보고 한번 놀라게 되는 건 하늘에 나타난 UFO 두대다.
구름의 형상이 그랬던 것이다.
토함산정에서 이어지는 마루금의 연녹빛도
점점 진녹으로 변해가는 초여름의 풍경...
내려서는 길에 다시 돌아본 풍경...
역시 모든 황토빛이 풀빛으로 변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보랏빛 조개나물과 노란 미나리아재비도
풍력발전단지를 찾는 관광객들을 반겨준다.
동해의 감포바닷가가 내려다 보인다면 더 좋은 풍경일텐데...
입구에는 방목중인 누렁이들이 정겨운 풍경들을 만들어 주는데,
저녁시간이 가까워서인지 대부분 귀가하고 몇 마리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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