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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오후 진평왕릉으로 소풍을...국내여행/경주시 산책길 2014. 7. 4. 06:00
늦은 오후시간...
늦은 점심이라 해야할지 이른 저녁이라 해야 할지
그랬기에[ 포만감을 감당 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배를 채운 외식이었다.
그 포만감을 달래기 위해 조용하고 시원한 숲을 생각하다 찾은 곳
지난달인가에 찾았었던 진평왕릉이 있는 숲이다.
조용할 것이라 생각했던 그곳에는 간간이 가족들이나
연인들이 찾아들고 있었다.
물론 시끄럽거나 성가심 보다 아름다운 풍경을 더해주는 장면들이다.
한쪽 숲그늘에 자리를 펴고 주위를 두리번 거리니
그 또한 재미가 솔솔하다.
한쌍의 외국인이 다정스레 거니는 모습도 조용히 쳐다보고...
유독 홀로핀 개망초도 위로해 준다.
그리고 한쪽으로 살짝 비켜나와 아름다운 숲길의 풍경도
즐겨보고...
저 멀리 왕릉 앞의 다정한 커플도...
모녀의 여유로운 소풍은 정말 행복하고 아름다운 모습이다.
어린아이를 앞세우고 가는 젊은부부...
멀리서 거닐던 연인이 이젠 벤치에 자리를 잡았다.
그 내용은 알수 없지만 다정한 속삭임이 들리는 듯 하다.
에공~ 이 무슨 영화의 한 장면이란 말인가....
젊은 부부의 백허그~
여름의 숲그늘은 사랑을 꽃피우는 곳이다.
그렇게 시원한 곳에서 소풍도 즐기고
아름다운 연인들의 대화를 느끼며 숲그늘을 실컷 즐기고
그곳을 빠져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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