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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꽃 화려하게 핀 동부사적지의 풍경국내여행/경주시 산책길 2015. 6. 23. 06:00
오전에 홀로 산책을 즐기며
지나는 길에 멀찌감치서 바라본 그곳을
오후에 가족나들이로 다시 찾게된다.
지금쯤엔 접시꽃이 가장 돋보이는 풍경이 되었을
첨성대 부근인 동부사적지구가 그곳이다.
도로가장자리의 공영유료주차자에 잠시 차를 세우고
첨성대를 향하는 길에서 본 풍경이다.
우측 가장자리로 키큰 접시꽃들이 호위하듯 반겨주는 그런 길...
사람의 키보다 큰 그 높이가 기분 좋은 꽃터널을 만들어
젊은연인들의 추억의 길이 되어주는 곳이다.
감나무 쉼터 앞에는 노란빛의 솔나무들이 조화를 이루어 주고...
그 노란 솔나물밭 너머의 접시꽃밭 곳곳에는
젊은 연인들의 추억사진 포토존이 되었다.
멀리서 바라보기만 해도 흐뭇하고
아름다운 장면들...
단지 입을 가린 마스크가 가슴 한켠을 아프게 한다.
메르스야 멀리멀리 사라지거라~
하지만 소풍나온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들이
더 익숙하고 화사한 풍경이다.
동부사적지의 접시꽃들과 함께한 일요일 오후시간
이미 한주가 지났지만 기분좋은 화사함이 있는 즐거운 오후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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