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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대릉원 돌담길과 동부사적지의 비오는날 밤 벚꽃풍경국내여행/경주시 산책길 2015. 4. 5. 16:30
시가지와 흥무로를 시작으로 벚꽃이 만개하기 시작하여
보문단지로 이어지는 것이 일상적인 경주 벚꽃의 향연일정이다.
그런데 올봄에는 여느때와는 달리
전지역 동시에 하얀 벚꽃이 만발했다.
해서 자칫 올봄에도 벚꽃구경을 모두 놓치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에
몸살기운이 있는 몸을 이끌고 비가내리는 밤이지만 대릉원으로 나선다.
비가 내리는 대릉원돌담길...
간간이 젊은연인들의 행복한 산책길이 보이기도 하지만
역시 비오는 밤거리인지라 한가롭지만 운치가 있어 좋다.
산책길이나 데이트코스로 좋은 길이지만
늦은 밤시간에 비까지 내려서인지 차량들이 오히려 더 많은 거리다.
간간이 아베크족도 보이긴 하지만...
비와 함께 돌담길 위의 기와에 내려앉은 꽃잎...
천년의 미소가 새겨진 가로등이 돋보이는
풍경도 정겹고 편안한 느낌이다.
그렇게 대릉원돌담길을 잠시 거닐다
이번엔 동부사적지 방향으로 걸음을 옮긴다.
이곳 역시 호젓한 산책길만 남았다.
관광객들은 어디론가로 다 빠져나가고...
계림방면의 야경도 돌아보고
멀찌감치 반월성을 둘러싼 벚꽃의 아름다운 야경도 바라본다.
그리고 대릉원돌담길로 돌아와
다시 차에 올라타고 흥무로를 향한다.
흥무로에는 벚꽃의 야경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
갖가지 빛깔의 조명이 잘 갖춰졌기에 화려한 야경을 만날수 있다.
하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다.
갑자기 나온 길이라 카메라의 배터리가 없는 것을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끝~ ㅎㅎ
하지만 내일은 흥무로 벚꽃터널의 주경을 만날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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